피해야 할 8가지 표절 유형

학자에게 표절은 치욕이자 물질적, 정신적 피해를 끼칩니다. 명예 실추는 물론 법적 책임을 물 수도 있습니다. 피어리뷰 단계에서 적발되면 오히려 다행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높은 임팩트 팩터를 가진 출판물이 표절 판정을 받을 때의 충격은 더 클 것입니다. 물론, 피어리뷰 과정에서도 상당히 자세하게 확인하나 1~2명이 전담하는 피어리뷰와 출판사 에디터가 찾아낼 수 없는 표절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또한, 표절 의도가 없었더라도 표절 판정을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억울한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모든 것은 데이터와 출판 시기에 달렸기 때문입니다.  표절을 피하려면 어떻게 접근하고, 준비해야 할까요? 대표적인 8가지 표절 유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완전 표절

가장 심각한 표절입니다. 말 그대로 영역을 지정하여 복사한 후 붙여넣기 한 것입니다. 다분히 의도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참조용으로 사용했던 타인의 논문 데이터를 실수로 삭제하지 않고 제출하여 적발된 사례도 있습니다.

  1. 조작, 위조, 허위 생성된 표절

완전 표절과 마찬가지로 의도적 표절인 경우가 많습니다. 존재하지 않거나, 게재 취소된 논문을 인용한 경우가 있는가 하면, 실제 실험 수치를 논문 평가에 유리한 쪽으로 수정하거나 허위로 자료를 생성한 경우입니다. 재현 실험 수행으로 표절이 확인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1. 직접 표절

직접 표절은 저자가 따옴표나 인용 표기를 하지 않고 다른 저자의 텍스트나 단어를 복사하여 자신의 것으로 전달할 때 발생합니다. 이는 완전 표절과 같지만, 다른 사람의 텍스트의 전체가 아닌 일부분을 가져온 점이 다릅니다. 이러한 유형의 표절은 학계에서 부정한 것으로 간주되며, 학계의 규칙과 윤리를 심각하게 위반하는 것으로 학문적 징계 조치가 필요합니다.

  1. 자기 표절

자신이 저자로 등록된 논문의 자료를 재사용한 경우입니다. 이 경우에도 표절을 피하려면, 출처 표기를 명확히 해야 합니다.

  1. 의역 표절

이는 완전 표절과 비슷한 표절로 단어나 문장 구조 등을 바꾸어 표절을 회피하려 한 경우입니다. 영어에서 한국어로 번역한 문장을 다른 사람이 한국어에서 영어로 번역했을 때의 결과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적발되는 표절 유형이며, 의도적인 경우가 대부분이나, 낮은 빈도로 비의도적인 경우도 있습니다. 자기 표절을 이 방식으로 진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1. 부적절한 공동 저자 등록

연구에 직접 참여하지 않거나, 기여도가 많이 부족한 이를 집필진 목록에 기재하는 경우입니다. 무임승차라는 표현으로도 지칭되며, 표절의 정의와는 약간 다른 범주지만 비슷한 관점으로 평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1. 모자이크 표절

여러 논문의 데이터를 조금씩 가져와 하나의 논리 구조를 만든 경우입니다. 좋은 쪽으로 비유하자면, 완성품 PC를 구매하는 것과 부품을 하나씩 사서 직접 조립한 경우 중 후자를 모자이크 표절로 볼 수 있습니다. 상세 사항까지 다 확인해 보기는 힘들기 때문에 피어리뷰 이후에 적발되는 경우도 많으며, 대부분 의도적인 표절에 해당합니다.

  1. 비의도적 표절

상기한 바와 같이 여러 사유로 인해 비의도적이지만 표절 판정을 받는 경우입니다. 증명 가능한 사실로만 판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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