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지의 순위를 선정하는 방법
학술지의 순위를 선정하는 데는 다양한 지표와 방법들이 활용됩니다. 중요한 점은 이러한 모든 순위는 상대적이며, 순위 결정 시스템의 변화로 인해 각각의 당사자들은 서로 다른 혜택을 입는다는 점입니다. 저널의 편집자, 편집 위원회에서는 자신의 명성을 통해 높은 구독료를 지지할 것입니다. 명성이 높은 저널은 모든 연구자들이 투고하기 원하는 1순위의 저널이 될 것입니다. 학술지의 순위를 선정하는 방법에 관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명성에 기초한 랭킹
1) 아이겐 팩터(Eigen factor): 아이겐팩터는 구독자수를 측정하는데 쓰입니다. 따라서, 도서관 사서에게 특히 유용한 지표이고, 특정 전문 분야의 독자들을 주 타겟으로 하게 되는 전문 연구자에게는 그 효용성이 낮을 수 있습니다.
2) 임팩트팩터(impact factor): 임팩트팩터는 가장 대중적이고 널리 알려진 지표입니다. 주로 저널에 수록된 논문 각각의 인용 빈도를 추적하게 됩니다. 연구자는 유사성을 기반으로 논문을 비교할 수 있으며 이는 대략적인 추정치일 뿐입니다.
3) SCImago: SCImago는 저널의 명성 수준과 인용 횟수를 결합한 지표입니다. 독자적인 알고리즘을 사용하고 있으며, 최근 들어 주목 받고 있는 연구 명성 측정 지표입니다.
– 추정치로 인한 위험요소
상기 인용 지표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모든 인용 빈도가 정확히 포착되고 있지는 않다는 점 때문입니다. 또한 저널의 구독에 기초하여 독자의 열람을 산정하는 것이 저널이 모든 구독자에 의해 읽혀졌다는 결정적 증거가 아닐 수 있습니다. 그리고, 평균 세 번째의 순위를 선정하기 위해 두 점수를 결합하는 것은 문제를 더 복잡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사실, 많은 연구자들이 저널에 투고하고 싶어한다는 사실에 기초하여 저널의 순위를 선정하는 방법은 해당 저널 내용이 인용되는 빈도를 정확히 표현하는 것은 아닐 수 있습니다. 연구 영향력 지표를 만들기 위해 무수히 많은 추정을 하다 보니, 현실을 정확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것입니다.
– 인용도의 정확한 측정
프로젝트 카운터는 논문 텍스트의 다운로드 및 캡쳐의 횟수를 측정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전체 텍스트 요청은 실제 사용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추록의 경우 다운로드 후 관련이 없는 내용이라면 무시될 수 있으므로, 전체 텍스트 요청 횟수를 기준으로 합니다. 또한 논문 수준의 측정지표인 Altmetrics의 경우, 포럼의 게시물과 트위터 코멘트가 사용의 정확한 증거인지 확인하기 위해 소셜미디어의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 명확한 매개변수의 필요성
1단계의 해결책이 성과를 충분히 담보하지 못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서로 다른 순위 설정 모델이 필요하나, 이러한 모델은 너무 많은 추정치를 기반으로 해서는 안 됩니다. 변수가 너무 많으면 지표의 산정이 복잡해지고 오차의 확률도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새로운 논문 순위 지표는 단순하면서도 실제 사용자 및 독자들의 인용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되어야 합니다.
앞으로 연구 발표의 흐름은 인터넷을 이용한 오픈액세스 출판, 온라인 상의 독자들과의 실시간 소통 등이 중요한 평가 지표로 포함되게 될 것입니다. 사실상 학계와 비학계의 구분은 점차 흐려지고 있으며, 연구 분야간의 융합도 필수인 시대이므로, 이러한 학계의 변화상에 맞는 지표들이 새롭게 등장하며 발전해 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