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주제를 흥미롭게 소개하는 만화 초록
연구 논문 출판도 중요하지만, 출판된 논문의 독자 확보도 중요합니다. 흥미로운 연구 결과라도 읽는 이가 없다면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입니다. 논문 홍보를 통해 가치를 부각시키고, 더 많은 독자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최근 논문 마케팅 방법으로 “만화 초록”이 두각을 보이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논문 내용을 만화로 요약한 것입니다. Taylor & Francis 가 처음 소개한 만화 초록은 2016년 ALPSP(Association of Learned and Professional Society Publishers)상을 받았습니다.
만화 초록은 많은 논문 중, 독자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고자 하는 과정에서 고안되었습니다. 내용을 이미지로 표현하면 언어 장벽을 초월할 수 있고, 독자에게 더 쉽게 결과를 전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Taylor & Francis 에 따르면, 만화 초록이 작성된 논문은 1만 1000건 이상의 추가 다운로드가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젊은 연구원과 보다 폭 넓은 대중에게 결과가 더 매력적으로 보였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만화는 소셜 미디어나 이메일을 통해 쉽게 공유할 수 있으므로,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인쇄 버전의 만화 초록은 포스터나 컨퍼런스 경품 행사에서도 사용되기도 하며, 사용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대한 반응은 대부분 매우 긍정적입니다. 많은 연구자가 만화 초록 활용 이후, 독자 수가 증가했다고 말합니다. 재미있는 그림은 혁신적인 마케팅 도구이자 연구 방법을 전달하는 흥미롭고 새로운 방법임이 분명해 보입니다.
여러분 논문의 초록도 이와 같은 방식을 적용해 보면 어떨까요? 효과적인 홍보를 통해 더 많은 독자에게 논문을 소개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