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 부정 행위에 대한 중국학계의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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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r 26, 2017   Enago Academy   : 0

  : 연구 & 출판윤리, 출판단계

International Journal of Neuroscience는 2015년 게재된 논문에 대해 제출 시와 게재 시 저자들의 정보가 다르다는 것을 지적하며 철회 결정을 한 바 있습니다. European Journal of Medical Research에서는 저자 정보 및 피어리뷰(peer-review)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중국 연구자 Zhou Wei의 논문 43편을 철회하기도 했습니다. 세계적인 과학 전문 출판사 스프링거(Springer)에서도 중국 논문 64편을 철회한 바 있습니다.

 

국제 학술 논문에서 중국 교수들의 논문에 대한 철회가 속출하자 중국 과학 학계(Chinese Association for Science and Technology, CAST)가 나서서 2015년, 대필, 대리 투고 등을 금지하는 내용을 포함한 ‘5불(五不)’ 준칙을 선언하였습니다. ‘5불’ 준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대리 집필 금지, 둘째, 제 3자에 의한 논문 제출 금지, 셋째, 제 3자에 의한 논문 편집 금지(특히, 이러한 편집자가 저자에 추가되어서는 안됨), 넷째, 거짓 인적 사항으로 피어 리뷰 하지 말 것, 다섯째, 학술 논문 제출 규정을 위반하지 말 것. 중국에서는 특히 논문 작성 및 제출을 대신해 주는 전문 업체가 성행할 정도로 제 3자에게맡기는 일이 관행처럼 이뤄지고 있고, 더 나아가 판매까지 이루어지고 있어 문제가 더욱 심각합니다.

 

빠른 시간 내에 눈에 보이는 성과를 내야 하는 연구자들이 학술 부정 행위를 저지르는 것은 비단 중국 뿐만이 아니라 그 어느 국가도 자유로울 수는 없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소수의 부정 행위를 저지르는 연구자들 때문에 아예 해당 국가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져, 궁극적으로는 하루 하루 성실히 연구를 진행하는 과학자들이 피해를 보게 된다는 것입니다. ‘5불’ 준칙을 선언한다고 해서 중국에 이미 만연되어 있는 학술 부정 행위가 근절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국가 기관과 연구자 집단이 조금 더 긴밀하게 협조해야 이러한 부정 행위를 점차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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