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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교실 – 어떻게 해야 새로운 형태의 교육 환경에서 모든 사람들이 만족스러울 수 있을까?

COVID-19이 전세계에 미치고 있는 영향은 쉽게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막대하고 상상 이상입니다. 그 영향이 어찌나 큰지 혹자들은 세계의 역사를 B.C. (Before Corona)와 A.C. (After Corona)로 나눠서 불러야 한다고 할 정도입니다. 이제 세계의 많은 사람들에게 사회적 거리 두기가 일상화 되어 가고 있고 이와 함께 사회적 고립이라는 용어를 자신들의 삶과 멀리 있다고 생각되지 않는 환경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기존의 사회 질서나 규범들 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다른 새로운 형태의 생활을 사람들은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COVID-19으로 인해서 변화를 맞이하게 된 중요한 환경들 중의 하나가 바로 교육 환경입니다.

COVID-19으로 인한 디지털 교실의 부상

인간에게 있어서 교육이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교육을 통해서 사람들은 사회 생활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가르침을 받을 뿐만 아니라 인격을 양성하게 됩니다. 우리가 교육이라는 단어를 듣게 되었을 때 쉽게 같이 떠올리는 것은 학교와 교실과 같은 장소와 선생님과 학급 친구들과 같은 사람들일 것입니다. COVID-19으로 인해서 우리에게 떠오르는 교실의 풍경은 이제 아주 많이 달라지게 되었습니다. 반에서 웃고 떠들며 옹기 종기 모여있는 학생들의 모습이나 대학교의 대형 강의실에 백명도 넘는 학생들이 함께 모여서 교수님의 수업을 듣던 모습은 적어도 당분간은 찾아보기 힘든 모습이 되었습니다. COVID-19의 집단 감염을 우려하여 이를 막기 위해서 모든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대학원 등등 모든 교육시설이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오프라인으로 학생들이 선생님들과 학교 친구들을 교실이나 강의실에서 만나기는 원칙적으로는 불가능하게 된 것입니다. 그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디지털 교실을 통한 교육에 눈을 돌리고 있고 이를 시행하기 위해서 온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사실 디지털 교실이나 온라인 교육은 예전부터 있어왔던 교육 방식입니다. 한국에서는 EBS 교육방송이나 국립인 한국방송통신대학교와 사립인 사이버대학들이 그 대표적인 예가 될 것입니다. 또한, 기존에도 여러  MOOCs (Massive Open Online Courses)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 환경 속에서 교육의 기회를 받고 있었습니다. 대표적인 MOOCs서비스제공자들로는 Edx 또는  Coursera가 있습니다. 그러나 전국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모든 정규교육과정을 대체하기 위한 디지털 교실이 운영된 적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이번 COVID-19은 보조적 교육 수단으로 또는 일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시스템인 온라인 교육이 전반적으로 오프라인 교육을 대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몰아 세웠습니다.

 디지털 교실의 장점

 교육은 사람들이 그 사회를 구성하고 유지 및 발전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사회 구성원들에 대한 교육 없이는 그 사회를 위해 필요한 가치관이나 지식과 기술의 전수가 불가능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교육기관들의 폐쇄 기간 동안에도 교육을 진행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방법들을 동원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Zoom, Microsoft Teams, Canvas 등과 같은 온라인 미팅 또는 온라인 강의 프로그램들이 전례가 없을 정도로 사용되고 있으며 연세대학교의 YSCEC와 같이 어떤 대학교들은 자신의 온라인 강의 시스템을 사용하여 학생들에게 수업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강의같은 비대면 수업은 강사와 학생들이 어디에서나 인터넷과 노트북이나 태블릿과 같은 통신기기만 있으면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장점과 현재와 같은 유행병이 퍼지고 있는 시점에서 다른 사람들과 직접 대면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온라인 강의는 실시간 수업 또는 미팅으로 진행할 수 있지만 녹화된 영상과 업로드 된 자료들을 언제든지 접근해서 공부할 수 있다는 뛰어난 접근성을 장점으로 지니고 있습니다.  

디지털 교실을 잘 운영하기 위한 조언들

 디지털 교실을 수업을 준비하는 선생님, 교수님, 강사들에게 Nature에서 권장하는 5가지 조언들에 관해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첫째, 전체 강의 내용을 비디오 영상으로 만들지 마십시오. 예를 들어서 대면 수업으로 3시간 강의를 준비한 내용을 비대면 수업인 온라인 수업을 위해서 비디오 영상으로 제작할 때는 30분 내로 만드십시오. 전략적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과 목적이 무엇인지 살피고 꼭 필요한 내용들에 집중해서 만들어야지 수업을 듣는 학생들이 지루해 하지 않고 수업에 잘 참여할 수 있게 됩니다. 둘째, 모든 수업 과정을 진행하는 데 있어서 실시간 영상회의 방식에만 의존하지 마십시오. Zoom과 같은 영상회의 프로그램들이 때로는 동시간에 이용자가 너무 많음으로 인해서 과부하가 되거나 충돌이 일어나서 수업의 진행을 망칠 수 있습니다. 셋째,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그들의 피드백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강의를 하는 선생님이나 교수님은 학생들에게 명쾌하고 정확하게 강의의 범위 말해 주어야 하며 이 강의를 통해서 학생들이 무엇을 얻고 생각하고 배워야 하는 지를 분명히 잘 제시해 주어야 합니다. 또한 수업 진도와 수업에서 다룰 주제의 범위 등을 학생들의 의견들을 수렴해서 경우에 맞게 조정할 수 있는 자세로 임해야 합니다. 넷째, 학생들이 실시간 온라인 수업에 직접 참여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학생들을 그룹을 지어서 서로 토론하고 도와줄 수 있도록 이끌어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수업 중에도 학생들이 직접 질문을 하거나 학생에게 질문하여 답하도록 하여 학생들의 적극적 참여가 일어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다섯째, 학생들 중에 온라인 수업에 참여하는 데 문제점들을 갖고 있는 학생들은 없는지 확인하고 도와주어야 합니다. 온라인 수업은 학생들이 직접 교실로 출석하여 강의를 듣는 대면 수업과는 다른 수업 환경을 갖게 됩니다. 수업을 듣는 학생들은 비디오 영상을 보기 위한 적절한 속도로 연결되는 인터넷과 강의를 듣기 위한 노트북이나 태블릿과 같은 적절한 장비가 필요 합니다. 또한 직접 얼굴을 맞대고 있지 않기 때문 학생들 중에는 집중력을 쉽게 잃어버리고 산만 해져서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는 학생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컴퓨터나 전자 장비를 제대로 다루지 못하거나 경제적 문제나 신체적 장애 등의 이유로 온라인 수업을 참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수업 진도를 쫓아가지 못하는 학생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수님들과 선생님들은 수시로 학생들의 사정을 살펴보고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이 밖에도 디지털 교실 수업을 위한 조언들로 수업 중에 학생들의 얼굴들이 수업을 진행하는 교수님들의 모니터에 나타나게 하여 학생들이 약간의 긴장감이라도 갖도록 하여 수업 듣는 태도를 향상 시킬 수 있습니다. 수업 중간 중간에 학생들과 교수님이 또는 학생들 간에 상호 교류를 하고 참여할 수 있는 시간들을 배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수업을 진행하는 교수님은 수업 시간 내내 카메라에 눈을 마주치며 열정을 갖고 강의를 해야 학생들의 수업에 대한 집중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효과적인 디지털 교실 운영을 위해서는 생각해 볼 사항들이 의외로 많이 있습니다.

디지털 교실이 갖는 문제점들

한편, 디지털 교실이 갖는 문제점들 중의 하나는 온라인 강의를 준비하는 교수님들이나 선생님들이 모두 컴퓨터나 영상 편집과 방송에 전문가일 수 없다는 것입니다. 특히 연구 교수나 조교수 직분에 있는 분들 중에는 학교로부터 적절한 온라인 수업을 위한 교육이나 재정적 지원을 받는 데 있어서 부당한 처우를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온라인 강의가 녹화되고 기록되어 쉽게 다른 사람들에게도 전달될 수 있기에 수업 중에 나온 말이나 행동이 수업을 진행한 선생님이나 교수님들을 쉽게 부정적 비판이나 공격에 노출될 수 있도록 만들 수도 있습니다. 또한 교육이 지식 전달에만 그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에게 사회의 가치관을 가르치고 그들의 인격을 양성하며 학교라는 작은 사회를 통해서 세상의 더 크고 다양한 사회들 속에서 살아가는 법을 가르치는 것도 그 목적이 있기 때문에 비대면 수업인 온라인 강의는 그 목적을 실행하는 데 많은 한계를 지니게 됩니다. 그래서 COVID-19으로 인해서 비록 온라인 강의만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이를 통해서 수업을 진행하는 교수님이나 선생님은 학생들과 인간적인 관계를 지속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디지털 교실로 해결 할 수 없는 문제들 중의 하나가 과학 분야를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어떻게 실험실에서 실험을 해야하는 과학적 연구를 어떻게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 줄 수 있는 가 입니다. 같이 이를 위한 고민하기 위해서 읽어 볼만한 한 기사 ’Extraordinary Measures’를 소개하며 이 글을 마칩니다. COVID-19으로 인해서 인류는 디지털 교실이라는 새로운 교육 환경을 기존의 보조적 사용에서 임시적이라도 전통적인 교육환경을 전반적으로 대체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런 대체 방법이 없는 상황이 아니라 다행이고, 디지털 교실 나름의 장점들도 있지만 기존의 대면 수업이 갖는 기능을 완전하게 전부 보완하고 대체할 수는 없기에 이로 인한 문제점들이 발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태도로 문제점들에 대처하고 장점을 부각시키며 디지털 교실을 운영 발전시키게 된다면 COVID-19 유행병이 끝난 이후에도 온라인 수업은 기존에 인식되어 왔던 것보다 교육 방법에 있어서 더 큰 역할을 감당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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