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경력 연구원이 과학학회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과학계에서 초기 경력 연구원(ECR)은 중요합니다. 연구 경력을 시작하는 단계이기에 아직 경험이 많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과학계의 미래를 짊어질 사람들이기도 합니다. 앞으로의 세상에서 과학적 발견을 이룩하고 미래의 노벨상 수상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초기 경력 연구원이었던 이들이 미래에는 초기 경력 연구원들을 지도하는 위치에 오르기도 합니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 이들은 학계에 별로 공헌하지 않는다고 착각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런 상황을 바꿀 수 있을지 살펴보겠습니다.
초기 경력 연구원: 중요하지 않은 것일까요?
대부분의 과학 연구는 대학원생, 박사후 연구원, 비전임 교수진이 수행합니다. 이를 구성하는 인력이 초기 경력 연구원입니다. 이들 연구원은 새로운 재능과 기술, 아이디어가 넘쳐나지만 중요한 연구 과정에서 많은 발언을 하지 못합니다. 대학, 연구비 지원기관, 출판사, 전문가 협회에서 의사결정은 주로 책임자급 연구원이 합니다. 따라서 향후 책임자급 연구원이 되기도 할 이들 초기 경력 연구원은 연구의 미래 향방을 가를 의사결정에 거의 참여하지 못합니다. 이렇게 되면 초기 경력 연구원은 자신들이 소외되고 있고 중요하지 않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과학학회가 초기 경력 연구원에게 좋은 점은 무엇일까요?
어느 경력 단계에 있든 과학자는 과학학회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과학 모임과 컨퍼런스에 기여하고, 전문적인 개발 활동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과학학회가 학회 활동에 초기 경력 연구원을 포용하도록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배경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학회는 연구비 지원기관 및 정부기관과 함께 정책 토론에 참여합니다.
- 학회는 연구원들이 서로 다른 경력 단계의 연구원, 연구기관, 국가와 소통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 학회는 해당 분야의 차세대 연구를 이끌 인재를 영입하고 보유하는 데 열정적입니다.
- 일부 학회는 이미 초기 경력 연구원을 학회 운영위원회에 편입시킴으로써 이들 연구원의 경력에 도움을 줌은 물론 각 분야를 이끌게 될 회원을 유지하는 효과를 얻었습니다.
과학학회가 얻게 되는 혜택
학회의 운영위원회에 초기 경력 연구원을 영입함으로써 과학학회가 얻는 이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신진 연구원과 선임 연구원 간의 소통 증진
- 학회의 활동 증대
- 초기 경력 연구원 관련 문제에 대한 새로운 관점 제공
- 학회의 생산성 향상
초기 경력 연구원이 얻게 되는 혜택
과학학회 운영위원으로서 초기 경력 연구원이 얻는 이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운영 경험 축적
- 학회의 운영방식과 정책 결정에 대한 이해 증진
- 향후 도움이 될 인맥 개발
- 보조금과 논문에 대한 평가 경험 축적
과학학회에 초기 경력 연구원을 참여시키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일부 과학학회는 이들을 학회 활동에 참여시킬 방법을 모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몇 가지 팁이 있습니다.
- 초기 경력 연구원을 위원회에 편입시켜 교육합니다.
- 위원회의 다른 선임 위원이 이들 초기 경력 연구원의 멘토 역할을 합니다.
- 초기 경력 연구원을 다양한 활동에 참여시킵니다.
- 위원회의 일원이 되어 연구 시간을 빼앗기게 되는 경우에는 이런 문제를 잘 처리해 줘야 합니다.
- 다른 위원회 위원과 동일한 책임을 초기 경력 연구원에게 부여해야 합니다.
- 초기 경력 연구원으로부터 역할과 경험에 대한 정기적인 피드백을 받습니다.
이와 같은 작은 움직임을 통해, 점차 많은 초기 경력 연구원이 적극적 역할을 하는 학술 커뮤니티를 구축해 나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