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해 논문(Perspective Article): 관점의 중요성

시대가 빠르게 변할수록 지식이 많은 사람보다는 자신만의 관점으로 현상을 바라볼 수 있는 인재들이 많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식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인다면 누구나 습득할 수 있지만 관점은 지식이 많다고 해도 종합적 사고를 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면 습득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학술 출판의 경우에도 어떤 유형의 논문을 쓰든 저자 자신만의 관점이 굉장히 중요하게 여겨집니다.

연구원들이 출판할 수 있는 콘텐츠의 종류는 다양합니다. 자신이 진행한 연구에 대해 발표하는 원저 논문(Original Research), 특이 현상 또는 특정 환자의 증상 등을 연구하여 발표하는 임상 사례 연구, 다른 연구 논문에 대한 평가를 제시하는 리뷰 논문, 새로운 정책이나 의료 기술에 대해 분석하는 분석문, 심포지엄 프레젠테이션을 모은 심포지엄 논문, 출판된 책의 리뷰를 적은 도서 리뷰, 학계의 유명인사들을 알려주는 프로파일, 인터뷰 내용을 글로 펴내는 등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글이 존재하는 만큼 자신의 연구 결과 또는 논평을 펴낼 유형을 선택하는 것 또한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그중에서도 견해 논문(Perspctive Article)에 대해 자세하게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참조: 내 연구에 적합한 출판물은? What Type of Research Article is Appropriate for You?)

 

견해 논문(Perspective Article)이란?

많은 연구원들이 학술 출판을 떠올릴 때 자신이 진행한 연구를 대상으로 하는 원저 논문(Original Research)만을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원저 논문이 아니더라도 여러 방법을 통해 자신의 지식 또는 의견을 게재할 수 있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유형으로는 견해 논문(Perspective Article)이 있습니다. 견해 논문(Perspective Article)은 현존하는 또는 새로운 학술적 이슈에 대해 색다른 관점 및 토픽을 제시하는 글을 의미합니다. 이미 정설로 굳어진 개념이나 아이디어라도 다시 한번 정밀한 검토를 통해 비평을 해보는 것이지요. 특정 이론 또는 연구에 대해 자신만의 관점과 비평을 제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견해 논문(Perspective Article) 선호도

대부분의 저널들은 원저 논문(Original Research)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원저 논문(Original Research)은 논문의 저자가 직접 진행한 연구를 상세하게 보고하는 논문으로 논쟁적인 글로 논란의 여지가 있는 주제에 대해 확고한 입장을 피력하는 접근 방식을 택할 수 있고, 아니면 분석적인 글로 어떤 주제에 대해 분석 및 평가를 전하는 접근 방식을 택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비록 원저 논문이 가장 선호되는 출판 유형이라고 해도 견해 논문 또한 엄연히 논문의 한 종류로 저널에 출판될 경우 출판 경력에 도움이 됩니다. 일부 저널, 특히 사회 과학 저널 중에는 견해 논문을 출판하지 않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견해 논문을 쓰는 이유

현 학술 출판 분야에서 가장 장려되는 출판 유형은 원저 논문(Original Research)입니다. 원저 논문의 중요성만이 부각되는 탓에 견해 논문 등 기타 출판물들이 등한시되는 경우가 발생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견해 논문 출판의 장점 또한 분명히 존재합니다. 특히 신임 연구원의 경우 견해 논문을 발표함으로써 학술 출판 경험을 쌓을 수 있고, 출판 경력이 쌓인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견해 논문을 발표함으로써 자신의 커리어의 초석을 다질 수 있는 것이지요. 그리고 경력이 있는 연구원들의 경우에도 특정 이슈에 대해 자신의 목소리를 강하게 냄으로써 그 이슈의 권위자가 될 수 있다는 이점이 있고 또 연구 분야의 중요한 이슈 또는 개념에 대해 깊게 생각해볼 기회가 생긴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비교적 덜 장려되는 분야이더라도 자신의 커리어를 탄탄히 하는 데에 기여할 가능성이 있다면 충분히 고려해볼 가치가 있습니다.

 

디테일의 중요성

견해 논문을 쓸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연구 분야 및 글을 출판할 저널 등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것입니다. 연구 과목 별로 견해 논문 작성 시 요구되는 사항이 다르기 때문에도 그렇고 같은 연구 과목이라고 할지라도 글이 실리는 저널에 따라 요구되는 사항이 다르기 때문에도 그렇습니다. 일부 저널에서는 견해 논문의 구성을 중요시 여겨 특정 구성을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저널은 견해 논문의 기술적 측면을 강조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합니다. 따라서 견해 논문을 쓸 때는 자신의 연구 과목에서 요구되는 사항들을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이며, 자신의 글을 출판하게 될 저널이 정해지는 대로 그 저널의 요구 사항들을 미리 확인하여 자신의 논문이 가이드라인에 부합되도록 작성합니다.

예를 들어, 미국의 질병 예방 본부(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의 가이드라인을 살펴보면 본문이 3,500자를 넘겨서는 안되며 참고 자료 또한 50개 이하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사진 또는 그림 등의 이미지 활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으며 글의 요점만을 간략하게 설명한 요약문 또한 제공해야 합니다. (질병 예방 본부 견해 논문 가이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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