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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억 달러 코로나19 경주에서 이기기 위해 많은 위험이 간과되고 있습니다

세계가 코로나19 백신이 나오기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지만 여러 문제가 남아 있습니다! 언제쯤이면 백신이 준비될까요? ‘인간 챌린지’ 백신 시험에 참여하는 것은 안전한가요? 코로나19 백신 시험을 서둘러 하느라 효능과 안전성이 떨어지는 건 아닌가요? 백신은 어떻게 공급되나요? 공정한 공급 정책은 있나요? 쏟아지는 의문이 사람들의 마음을 헤집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과학계에서 얼마나 진전을 보았고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 효능, 공정한 공급을 위해 어떤 전략을 실행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의 단계

백신 개발에 필요한 표준 시간은 4년에서 10년 정도입니다. 특정 감염병에서는 10년 이상이 소요되기도 하는데, 에볼라는 5년, 소아마비 백신은 40년 정도 걸렸습니다. 임상단계에서 4년의 놀라운 속도로 가장 신속하게 시장에 나온 백신은 유행성이하선염 백신입니다. 백신은 전임상과 임상 단계 등 여러 단계를 거치는 것이 보통입니다. 각 단계별로 보통 2년 이상의 기간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코로나19 백신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일부 단계는 건너뛰거나 합쳐 시험 기간을 단축하고 있습니다.

연구원들은 조심스럽게 진행해야 합니다! 백신 경쟁을 부추기는 유혹과 압력이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을 해쳐서는 안 됩니다. 공중보건 전문가들은 백신이 철저한 분석과 검사 없이 빠른 시간 내에 승인을 받아 시장에 나오는 일을 우려합니다. 더욱이 백신을 신속하게 출시하려다 보면 백신의 효과를 적절하게 평가해야 하는 엄격한 과학적 기준을 타협할 수 있습니다. 백신을 이른 시간에 추적하면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발견할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당국은 백신을 승인하기 전에 백신의 위험성-유익성 비율을 신중하게 검토해야 합니다.

‘통제된 인간 감염’ 챌린지에 응할 의향이 있습니까?

치명적인 바이러스에 자신을 노출하고서 그에 상응하는 금전적 보상을 받는다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놀랍게도, 세계적으로 25,000명의 지원자가 코로나바이러스의 ‘챌린지’ 접종 시험에 응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동물 모델을 통한 코로나19 백신 위험도 시험이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통제된 인간 감염’ 또는 ‘인간 챌린지 연구’ 진행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위험한 일로 보이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선택은 제한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이 모든 일은 대규모 코로나-19 백신 시험을 신속히 처리하여 수백만 명의 생명과 생계를 구할 수 있다는 믿음 하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접종 찬성론자들은 치명적인 SARS-CoV-2 병원균을 의도적으로 감염시키는 일이 위험하긴 하지만 안전하고 윤리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또한 이는 이 감염병에 대한 대규모 중요 데이터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됩니다.

코로나19 백신 소식 – 지금 어디까지 와 있나요?

코로나바이러스 게놈 서열이 밝혀지자마자 전 세계 과학자들이 맹렬한 속도로 백신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전 세계 여러 연구소가 효과적인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불철주야 힘쓰고 있습니다. 180개 이상의 백신 후보가 연구 중이며 이 글을 쓰는 시점에 약 44개가 인간에게 시험 중입니다. 과학자들은 2021년 초에는 백신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선두주자 백신 후보는 옥스포드 대학-아스트라제네카(Oxford University-AstraZeneca), 모더나(Moderna), 바이오엔택-화이자(BioNTech-Pfizer), 시노백 바이오텍(Sinovac Biotech), 칸시노 바이오로직스-군사과학원(CanSino Biologics-Academy of Military Medical Services), 심비보(Symvivo)가 개발하고 있습니다.

어떤 코로나19 백신을 신뢰해야 할까요? 토끼일까요, 거북이일까요?

이솝우화 ‘토끼와 거북이’에 대해 들어보거나 읽어보셨을 겁니다. 현재 상황에서 토끼와 거북이 중 무엇이 더 좋을까요? ‘천천히 꾸준히 가는 것이 경주에서 이긴다’는 이야기의 교훈은 올바른 진실을 담고 있습니다! 간단히 말해, 가장 빠르다고 해서 반드시 경주에서 이기는 것은 아닙니다. 장기적인 안전성 및 전반적인 효과에 대한 충분하거나 신뢰할 만한 데이터 없이 조기 승인받은 백신이 최선은 아니라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백신 개발 중 한 번의 실수나 오류가 발생해도 대중은 코로나19 백신을 의심하게 되거나 백신 접종 전반을 불신하게 됩니다. 이에 관해 FDA는 백신 승인에 높은 기준을 적용했는데 병의 발생률이나 중증도를 50% 이상 줄이는 것입니다. 또한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업데이트하고 정기 약물 감시평가 보고서를 공개해 대중이 진행 상황을 파악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코로나19 백신은 공정하고 공평하게 공급되나요?

일부 국가들이 코로나19 백신을 선점하기 위해 대형 제약사와  수백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하고 있습니다. 놀랍게도, 최종 인간 시험 단계나 최종 사용 승인 전에 심지어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저개발 국가나 소외된 국가가 백신을 구입하고 이용할 수 있을까 하는 우려가 커집니다.

이에 따라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백신을 선점하는 국가들에 팬데믹을 심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WHO는 공급이 한정된 백신을 전략적이고 공정하게 공급하여 모든 국가가 혜택을 누리도록 해야 한다고 권고합니다! 또한 WHO는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과 세계백신면역연합(Gavi)과 협력하여 글로벌 백신 보급 협력체인 ‘코백스(COVAX) 퍼실리티’를 출범시켰습니다. 이들의 목표는 특히 저소득 및 중간소득 국가에 코로나19 백신을 공정하고 공평하게 보급하는 것입니다.

또한 막대한 수요와 제한된 공급으로 인해 부정이나 불법 수단을 동원해 공급 흐름을 깨뜨리는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의료용품의 불법 공급 및 위조를 방지하기 위해, 유니세프(UNICEF)는 바코드 및 GS1 표준의 사용을 통해 추적성과 식별성을 높이도록 권장했습니다.

백신이 공급되고 나면, 그다음 문제는 백신의 배분입니다. 팬데믹 통제가 최우선입니다. 정부와 당국은 누가 백신을 우선적으로 접종받도록 해야 할까요? WHO는 기본 의료 종사자, 취약/노인층, 인구밀집 도시지역 거주자의 보호에 초점 맞출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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