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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 학위자들이 공통적으로 추천하는 글 쓰기 잘 하는 비결 7가지

대학원 과정에 진학한 학생들이 의외로 맞닥뜨리게 되는 복병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글 쓰기”입니다.  어떤 분은 국어 과목이 약해 이과를 진학했다는 분도 있고, 또 다른 어떤 분은 대학원에 와서 실험에는 자신이 있어도 막상 논문으로 연구 결과를 쓰려니 머리에 쥐가 나는 것 같다고 말씀하시기도 합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연구 결과가 아무리 좋아도 글로 이러한 연구 결과를 글로써 잘 표현하지 못한다면, 자신의 피땀 흘린 연구 결과가 저평가 받게 되는 위험성도 존재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다행인 점은 이러한 논문 등과 관련한 글 쓰기 관련 고민은 거의 대부분의 대학원생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것이며, 성공적인 박사 과정생들은 이러한 과정을 다 한 번쯤은 슬기롭게 넘겼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성공적인 박사 학위자들이 공통적으로 추천하는 글 쓰기 잘 하는 비결 7가지는 무엇일까요?


1. 규칙적인 글 쓰기 습관을 들이세요.
필리핀의 권투 영웅 파퀴아오는 자신의 무패 연승의 비결이 “연습”이라고 말합니다.
천재들도 이럴진데, 범인들은 두 말할 필요가 없겠지요. 글 쓰기 실력도 글을 안 쓰면 녹슬게 됩니다.  매일 정해진 시간에 글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1페이지도 좋고 10페이지도 좋습니다. 예를 들어, 매일 아침 8시에 연구 결과나 연구 아이디어를 적는다고 하면, 처음에는 반 페이지도 써 내려가기 힘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매일 일정 시간 동안 반복하게 되면,  자신의 생각을 보다 논리적이고 명료하게 적는 훈련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되게 됩니다.
처음에는 맞춤법도, 띄어 쓰기도 틀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 달, 두 달 글을 쓰는 습관을 들이시고, 워드 프로그램 등으로 맞춤법 등을 체크하시면, 나중에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적어도 자신의 전문 분야의 글 쓰기만큼은 자신을 갖게 될 수 있습니다.

2. 인용 출처를 무시하고 일단 써 내려가세요.
전문 학술 분야의 글을 쓸 때, 많은 선배나 동료의 논문이나 저서의 내용을 인용하게 됩니다.  그러나, 자신이 한 연구가 아니기에 상세한 내용이나 그 논문의 핵심 등은 잘 모를 수 있습니다.  물론 학자적 호기심이나 완벽함에 대한 욕심으로 인용 출처의 글들을 바로 검색하여 해당 내용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보다 바람직한 방법은 일단 자신이 원래 쓰려고 했던 주제의 글을 인용 출처를 무시하고 끝까지 써 내려가는 것입니다.  글에서 중요한 것은 논리의 전개와 핵심 내용이기 때문에, 세부사항에 해당되는 내용의 출처라면 나중에 보충해도 무관합니다.  나중에 읽어볼 내용일 경우, 예를 들어, Stein의 저서 2편 6페이지의 내용이라면, “2Stein, 6”와 같이 표시할 수도 있습니다.

3. 적절한 휴식을 취하세요.
전문적인 글을 쓰는 것은 쉬운 작업이 아닙니다. 매우 높은 수준의 집중력과 사고력을 필요로 하는 두뇌 활동입니다.  인체 내에서 크기 대비 가장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기관이 바로 “뇌”인 것처럼, 적절한 두뇌 활동을 위한 휴식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때로 연구 환경과 전혀 동떨어진 활동, 예를 들어, 테니스, 수영, 산책 등을 하면서, 기분 전환을 하는 것이, 이후의 글 쓰기 활동에 있어 훨씬 효과적입니다.

4. 적절한 문장 대신 단어를 사용하세요.
예를 들어, 논문의 근거 3가지에 대해 쓴다고 할 때, 처음 2가지는 생각이 나지만, 마지막 근거에 대한 구체적 내용은 떠오르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해당 논거를 보충해야 하거나 변경의 가능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때는 굳이 무리해서 해당 논거 부분을 모두 작성하려고 하지 말고, 단지 “단어”만 사용하고 이를 표시해 놓으세요.
예를 들어, “비만 관련 연구가 필요한 이유”에 대한 글을 쓸 때, 첫 번째로 “성인병의 증가”, 두 번째로 “암과 관련성”에 대한 단락은 작성했지만, 세 번째 논거로 “의료 비용 증가”에 대한 내용이 생각나지 않는다면, “의료 비용”이라는 단어 정도만 표시해 놓고,  나중에 맑은 정신으로 내용을 보충하시면 됩니다.

5. 책상 근처에 스낵이나 음료와 함께 하세요.
글을 작성하는 도중 배가 고프거나 목이 마를 때, 책상을 벗어나지 않고, 책상에 놓인 스낵이나 음료를 드실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시간도 절약하고 불필요하게 집중력이 떨어지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6. 글이 막힐 때는 운동을 하세요.
글을 쓰다 막힐 때는 달리기 등의 신체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러한 신체 운동은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고 두뇌로 신선한 공기가 유입되는 것을 촉진시켜 준다고 합니다. 또한 몸에 좋은 호르몬을 증진시켜 체내 스트레스 수준을 떨어뜨리고 두뇌의 집중력을 높여준다고 합니다.

7. 동료의 도움을 요청하세요.
글을 쓰다 막히는 현상의 원인이 구체화되지 않은 아이디어나 아직 연구나 토의가 더 필요한 내용이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이 때는 동료나 선배 교수님들께 솔직하게 얘기하고, 그에 따른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통해 보다 완성도 높은 글이 탄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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