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터 인터뷰

네. 저는 편집인의 모임에 속해있으며 지난주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회의에도 참석했습니다. 몇몇 의료 전문 편집인들과 저자들도 참석했으며 편집에 유용한 기구들에 대해 이야기했으며 연구 자료의 사용방법에 대한 의견도 나누었습니다. 이 모임 편집의 특성에 대한 기술을 논의하는 워크샵도 준비하였습니다. 이번 모임을 통해 최근 의료계의 향상된 부분에 대한 이해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학술회의는 저의 편집을 위한 지식과 편집 방향을 발전시키는데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처음엔 연구 쪽으로 경력을 쌓으려고 했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자 직접 연구하는 것보단 의료분야에 대해 더 많은 지식을 쌓는데 흥미가 생겼습니다.

저는 주로 대만과 한국의 대학들에서 주문을 받습니다. 고객 대부분이 영어 비원어민입니다. 그 외 핀란드, 스페인, 다른 많은 유럽 국가들 등 비영어권 국가들에서 고객을 받고 있습니다.

가장 흔한 실수는 이미 도표나 그림에 설명된 것들을 다시 반복해서 결론부분에 불필요하게 설명하는 것입니다. 문법적으로 봤을 때, 주로 단어 순서에서 실수들이 쉽게 발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장의 구조를 바꾸거나 단어의 순서를 바꾸는 일을 종종 합니다. 적절한 단어선택도 편집에 중요한 요인입니다. 예를 들어, "while"을 "where"로 바꾸거나 "since"를 "because" 로 대신해서 쓰는 일을 자주하곤 했습니다.

요약된 내용을 반복해서 읽고 결론 부분을 확인하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종종 저자들이 자료를 재분석 할 때 결론을 요약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론 부분을 정확하게 요약 정리하고 도표나 그림들을 잘 설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미미 제이거(Mimi Zeiger)가 저술한 생체의학 연구서 저술의 핵심(Essentials of Writing Biomedical Research Papers)이란 책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언어적인 부분을 고려했을 때, '더 많은 편집 경험이 있을 수록 더 많은 부분을 살펴보게 된다'는 것이 저의 편집에 관한 생각입니다. 물론 제가 연구 저자가 얻은 모든 결론에 대한 과정을 이해한다는 뜻은 아니지만 본문 내용과 주제에 관련된 것들을 잘 살피고 이해하는 등 좋은 편집인으로써의 조건은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제 생각에는 모든 편집인들은 자신의 분야에 관련된 경험이 있어야 하며 특히 전공 과목에선 필수라 할 수 있습니다. 특정 분야에 대한 전문 편집인이 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편집인들은 자신이 전문가라 자부할 수 있는 "특정된" 분야가 있어야 하며 그렇게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자를 위해 특별한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것이 제 소망이자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