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작성시 주의해야 할 대표적 문법적 오류들

언어의 종류와 상관없이 모든 연구 관련 글을 쓸 때는 맞춤법과 문법 규칙의 준수는 기본적인 요구 사항입니다. 전문적인 학술 지식을 전달 또는 논의하는 과정에서 맞춤법을 준수하지 않는다는 것은 콘퍼런스 장에서 발표를 하는데 민소매에 반바지, 슬리퍼를 신고 발표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저자의 전문가로서의 태도에 의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연구 논문이나 저널 등을 작성할 때는 맞춤법에 세세한 주의를 기울어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저자들이 범하는 가장 흔한 문법적 오류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고 같은 내용이라도 논문의 출판 성공을 위해서는 어떤 실수를 특히 피해야 하는지 등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널 출판 탈락을 초래하는 대표적 오류들

유수 저널에 원고를 싣는 것은 모든 저자의 목표이자 꿈입니다. 원고 하나를 작성하는데 드는 시간과 노력을 고려하면 특정 오류 때문에 원고가 심사에서 탈락하는 것만큼 안타까운 일도 없을 것입니다. 원고의 탈락을 보장한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원고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는 오류들의 종류에 세 가지가 있는데요. 첫 번째, 문헌 조사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을 경우입니다.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모든 원고는 기존에 존재하는 지식과 기타 연구 결과를 주춧돌로 사용하게 됩니다. 따라서 기존의 문헌 조사를 충분히 하지 않을 경우 그 원고는 기초 공사를 부실하게 한 건물과도 같아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없게 됩니다. 두 번째, 연구 방법에 오류가 있을 경우입니다. 연구를 설계하는 과정에서 연구 방법에 대한 많은 논의가 이뤄집니다. 왜냐하면 연구 방법에 오류가 있을 경우 모든 연구 결과가 그 가치를 잃어버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연구 방법에 문제가 있을 경우 그 논문도 학술지에 이름을 올리지 못 합니다. 세 번째, 참고 문헌 또는 다른 원고의 표절입니다. 표절에 대한 경계심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정도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표절을 범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표절을 할 경우 당장의 연구뿐만 아니라 향후 연구 및 학자로서의 명성에도 영향을 끼치는 만큼 많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문법적 오류들의 예시

철저한 문헌 조사 후, 신빙성 있는 연구 방법과 표절 없는 원고를 작성했다면 지금부터는 원고 안에 존재하는 문법적 오류들을 잡아낼 차례입니다. 다음의 목록을 참고하여 문법적 오류들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1) 오타 수정: 주의를 기울여 충분한 시간을 갖고 원고를 수정합니다.

2) 목록 쓰기: 영어로 원고를 작성할 경우, 아이템을 나열하기에 앞서, 목록 앞에 콜론(:)을 사용하도록 합니다.

잘못된 문장: I had to purchase the following books from the bookstore, English, Mathematics and Physics textbooks.

올바른 문장: I had to purchase the following books from the bookstore: English, Mathematics and Physics textbooks.

3) 문장 나눔: 영어로 원고를 작성할 경우, 세미 콜론(;)을 부적절하게 사용하기도 합니다. 세미 콜론(;)은 두 문장에 밀접한 연관 관계가 있고, 이를 나눌 때 사용합니다.

잘못된 문장: The frog is green, it is also bumpy.

올바른 문장: The frog is green; it is also bumpy.

따옴표의 사용법

따옴표는 필요 없는 경우에 무분별하게 사용하거나 필요한 부분에서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흔히 발생합니다.

다음의 예시를 참고해 올바른 사용과 적절한 위치를 확인하세요.

잘못된 문장: Don’t forget to buy groceries on your way home, Shirley declared.

올바른 문장: “Don’t forget to buy groceries on your way home,” Shirley declared.

마침표의 사용법

문장을 끝마칠 때는 항상 마침표를 사용해야 합니다. 이 규칙은 원고를 영어로 작성하든 한국어로 작성하든 모두 적용됩니다. 하지만 급하게 원고를 작성할 경우 흔히 이를 생략하는 실수를 범하기도 합니다.

잘못된 문장: We went shopping yesterday

올바른 문장: We went shopping yesterday.

원고를 완성한다는 것은

한 편의 원고를 완성하는 것은 수많은 작성과 수정, 교정에 재교정을 거치는 엄청난 인내를 필요로 과정입니다. 하지만 공들여 원고를 작성하면 그만큼 글에서 노력의 흔적이 드러나는, 성취감이 큰 작업이기도 합니다. 들인 노력과 이후의 성취감을 고스란히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표절에 휘말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기에 원고를 작성할 때는 항상 표절 시비가 불붙을 수 있는 구간은 없는지 모든 참고 문헌과 출처를 철저히 밝혔는지를 여러 번에 걸쳐서 확인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철저한 감수 과정을 거쳐 오점 없는 원고를 완성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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