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액세스(Open Access)는 지속될 수 있을까?

향상된 인터넷 사용 환경과 과학을 보다 투명하고 대중이 접근할 수 있게 하겠다는 희망으로 지난 몇 동안 오픈 액세스 출판이 상당히 증가했다. 오픈 액세스 출판을  사용하면 구독료를 내지 않아도 학술 논문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이로 인해 오픈 액세스 출판의 이점과 문제점에 대한 많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오픈 액세스는 과학적 연구 결과의 가시성과 영향력을 분명히 증가시킬 수 있다. 이것은 또한 연구자와 지역 사회에 많은 이익을 줄 수 있다. 그러나 여전히 오픈액세스가 더 이상 성장하지 못하게 만드는 몇 가지 도전들이 있다. 또한 약탈적 저널의 확산은 오픈 액세스 타이틀을 포함한 많은 품질 문제를 야기했으며, 자금 지원은 여전히 중요한 문제로 남아 있다.

과학 출판의 비용

지난 몇 년동안, 일부 주요 출판사들은 적은 노력으로 돈을 벌고 싶어한다는 비난을 반복적으로 받아왔다. 하지만 진실은 고품질의 학술 논문을 아무 비용도 들지 않고 출판할 수 없다는 점이다. 따라서 과학 출판 비용은 연구 그 자체 뿐 아니라, 별도로 고려되어야 부분이다. 일반적으로 논문이 저널에 출판되려면 아래와 같은 7가지 단계를 거쳐야 한다. (1) 제출된 논문 원고 관리 (2) 피어 리뷰 (3) 논문의 텍스트, 표, 그림 편집 (4) 최종 원고를 지정된 형식에 맞춰 수정 (5) 저널 출판 및 배포 (6) 마케팅 및 소셜 미디어 활동 (7) 자료 보관

접근성의 관점에서 볼 때, 출판사의 가장 중요한 기여 중 하나는 여러 가지 방식으로 연구자를 지원할 수 있는 플랫폼 개발과 유지에 있다. 예를 들어, 모바일 기술, 기사글 품질 향상, 소셜 네트워킹, 법적 지원, 경고 및 인용 알림, 참고문헌 분석, 텍스트-마이닝 도구, 연구 성과 측정 도구와 같은 것들이다.

추가로 대부분의 저널들은 전자 형식으로도 제공된다. 따라서 출판사들은 온라인 출판과 보관을 위한 적절한 인프라 구조를 개발하고 제공하는 것과 관련된 모든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온라인 논문을 작성, 디지털화, 계획, 태그를 달고, 보관, 배포하는 모든 활동에 비용이 들어간다. 대부분의 출판사들은 연구비 지원을 받은 연구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모두 재정적으로 실행 가능한 모델의 일부로 만 가능할 수 있다는 것에 동의한다.

비용 지불은 누가 하는가?

구독료 없이 논문 자료를 제공하려면 출판 비용을 충당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이미 몇 가지 모델이 고려되고 있다. 예를 들어 대학이나 협회가 작은 출판사를 지원함으로써 그들 저널이 무료 오픈 액세스가 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연구비는 오픈 액세스와 하이브리드 저널 모두에서 논문 처리 비용 (APCs : article processing charges)을 충당할 수 있다. 일부 출판사는 개발도상국 또는 특정 협회의 회원인 연구자의 경우 출판 비용을 할인해주거나 받지 않는다.

출판 전 (pre-print) 또는 출판 후 (post-print) 논문을 보관하고 저장하는 arXiv와 웰컴 오픈 리서치 (Wellcome Open Research)도 좋은 방벙 중 하나이다. 하지만 개별 조직들은 이들 플랫폼 모두를 지원한다. 게다가 단일 기관에 의존하는 것은 항상 어느 정도의 위험이 존재 한다. 협동 자금은 여러 조직들과 협력을 통해서 이런 문제를 피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인문학 오픈 라이브러리 (Open Library of Humanities)는 이 형태로 운영 된다. 이 경우 적절한 파트너를 찾기는 어렵지만 덜 위험한 방식이다.

협회, 기관 및 도서관 관련

2014년에 오픈 액세스 지원을 위한 새로운 재무 모델이 제안되었다. 이것은 연구 결과 출판의 해택을 누리는 대학, 협회 또는 기관에서 출판 비용을 지불하는 것에 기초를 두고 있다. 기관에서 일하는 학생, 교직원, 연구자 또는 학자의 수에 따라 지불하는 금액은 중앙관리 기금으로 이동하고, 이는 논문 배포와 액세스 및 보관을 지원하고, 적절하고 현대적인 출판 인프라구조를 개발 및 유지하는데 지원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다른 접근 방식은 PWYCA (Pay what you can afford) 모델이다. 저널은 고정된 논문 처리 비용을 부과하지 않지만, 대신 제안된 논문 처리 비용을 요구한다. 저자들은 자신들이 지불할 수 있는 만큼의 비용만 내면 되는 것이다. ecancermedicalscience 저널이 2014년 이후 이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오픈 액세스의 많은 이점에도 불구하고,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의 부재로 그 성장이 늦어지고 있다. 하지만 흥미로운 아이디어들이 지금도 논의되고 있다. 따라서 많은 학자들은 매우 대중적인 미래의 출판 형식에 대해 낙관적이다.

코멘트는 닫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