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무료 공유의 득과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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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ct 17, 2017   Enago Academy   : Comments Off on 논문 무료 공유의 득과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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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스비어 (Elsevier) 등 저명한 출판사는 인쇄 저널 발간은 물론 온라인화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연구 결과는 가능한 많이 공유될수록 좋다는 학계 입장과도 잘 부합되며, 유료로 논문을 열람 가능하게 조치하는 출판사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 지식에 대한 대중의 욕구를 모두 채우지는 못합니다. 마치 P2P 파일 공유 서비스와 같이, 무료를 원하는 이도 많기 때문입니다.

무료 다운로드 혹은 열람할 수 있는 논문 링크는 작성자와 게시자에게 득이 될 수 있습니다. 피어리뷰를 통해 학계의 평가를 받은 수준 높은 논문이 온라인으로 전파되며, 가치를 평가받게 되는 것입니다. 단순한 링크나 파일 공유를 넘어, 무료로 열람 가능한 시스템 또한 구축되어가고 있습니다.

저널 제공 사항

쉐어링크 (Share Links)는 이러한 시스템 중 하나입니다. 이는 엘스비어 저널이 제공합니다. 이 시스템은 사이언스다이렉트 (ScienceDirect)에 실린 논문 전체를 출판 후 50일 동안 무료로 공개합니다. 별도 회원가입이나 로그인 없이 링크 주소만으로도 열람이 가능한 것이지요. 한편 저자도 소셜 미디어, 개인 웹 사이트, 학술 교류 사이트, 언론 기사 등 다양한 온라인/오프라인 매체에 논문 자료를 게시할 수 있습니다. 링크를 통해 접속하여 열람한 기록은 Altmetrics를 통해 수치화됩니다.

스프링 네이처 (Springer Nature)쉐어드잇 (SharedIt)이라는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 중에 있습니다. 피어리뷰를 거친 버전의 공유를 허용하는데, 비상업적, 개인적 용도로만 사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2014년 12월 시험 버전 공개 때에도 약 130만 건의 논문이 담겨 있었습니다.

미국 컴퓨터 학회 (ACM, Association for Computing Machinery)는 ACM Author-Izer라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서비스를 통해 미국 컴퓨터 학회 저자는 개인 웹 사이트 또는 기관 기록관에 게시가 가능한 링크를 만들 수 있습니다. 링크를 통해 접속 시, 항상 최신 버전을 받을 수 있는 기능도 포함되어 있어 유용합니다.

위의 예와 같이, 논문 무료 공개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오픈 액세스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CL, Creative Commons license)의 비중이 줄어들 수 있지만, 아직 중요한 제한 사항이 있습니다.

미국 심리 학회 (APA, 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의 조치 통보

최근 미국 심리 학회는 논문 자료 배포에 있어 저작권을 위배한 웹사이트를 발견하였고, 이에 대한 게시 중단 공지가 행해질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Researchgate.net, academia.edu 및 약 80개 대학 웹 사이트에서 이러한 불법 공유 사실이 발견되었습니다. APA의 이러한 조치는 저작권 보호는 물론, 유료 자료의 무료 배포를 막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자, 출판사, 독자 사이에 이해가 상충할 수 있습니다. 저자는 자신이 발견한 사실이 세상에 더 퍼지길 원하지만, 출판사는 기본적으로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이기에 무료 공개를 방치하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기타 무료 열람 방법

연구 결과 공개는 비의도적으로 저작권 침해로 와전될 수 있습니다. 공개 시, 약관에 적합한 방법을 택해야 하겠습니다.

코러스(CHORUS)는 연구 자금 지원 기관의 요청에 따라 논문을 공개하는 서비스입니다. 논문에 대해Crossref Funder Registry를 통해 빠르게 관련 내용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독자, 지원 기관과 연구자의 요구에 따른 서비스로 볼 수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모든 학계 구성원은 연구 결과의 공유와 추가로 인해 인류 공동체가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출판사는 무료 공개로 인해 금전적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무료 공개를 하더라도, 출판사가 직접 열람 권한을 대중에게 공개하는 것과 불법적인 경로로 파일이 공유되는 것은 차이가 큽니다. 서로 간의 이해와 필요성에 의한 시스템 확립을 통해 이견을 좁혀갈 것을 기대해봐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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